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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전시 공간인 ‘프로젝트 에어리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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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로쿠마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6-1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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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스웨디시 사흘 내내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전 세계 60여 작가 그룹이 부스를 차리고 저마다 혁신적인 작품을 내보였다. 다양한 관객층과 자유분방한 관람 모습도 이 축제만의 특징이다. 유리잔에 가득 담긴 맥주를 홀짝이며 부스를 오가는 20~30대 관객, 아이와 함께 작품을 체험하는 가족 관객들로 전시장이 시끌벅적했다. 특히 한국 작가 5팀이 모여 있는 아트코리아랩 부스는 관람객 줄이 길게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트코리아랩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작가들이다. 김휘아 작가는 요가 철학과 기계의 ‘몸’을 결합한 ‘스네이크 로봇암’을 선보였다. 고난도 요가 자세를 취한 인간처럼 몸을 거꾸로 세운 기계가 두 다리를 길게 뻗고 유연하게 움직였다. 다리 끝에 장착된 카메라와 사물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는 키네틱 조각이다. 작가는 “지금은 신생아 수준이지만, 아기가 눈을 뜨고 하나씩 세상을 인지해가는 과정을 겪듯이 로봇암도 점점 진화하면서 자라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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