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25년여 간 글쓰기를 생업으로 삼아 글을 읽고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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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역필라테스 가르쳐온, 삶이 곧 글인 그의 책 서평을 쓴다는 것은 평소 글을 쓰지 않는 이들이라면 이해하기 힘든 큰 부담이다. 역시나 책 속에 등장하는 그의 말마따나 '글로생활자'의 세계는 엄격하기 때문. 아, 차라리 글을 아예 쓸 줄 모르는 편이 나았을 것을.
쓸데없이 고백하건대 13년째 글 쓰는 직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글쓰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직업이 글과 관련되지 않은 이들은 더할 터. 그런 이들을 위해 세상에는 글쓰기 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수많은 책들이 존재한다. "내가 해 봐서 아는데, 책이 시키는 대로 하면 당신도 잘 쓸 수 있어"와 같은 요령, 노하우로 현혹하는 그런 책들.
그런 책들이 난무하는 시대 속, 들어가는 글에서부터 '이 책은 글쓰기 참고서 혹은 지도서가 아니다. 글 잘 쓰는 법을 알려 주지 않는다는 얘기다' 라고 못박는 그의 말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지은이는 결국 글쓰기 백날 배워 봐야 소용없다는 쪽에 가까운 그런 뻔한 얘기 대신 글을 대하는 마음, 즉 태도부터 다시 탄탄하게 세울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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