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야, 너와"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세상


카페에서 만난 친구들.. 너희들이 살기에는 왜 이렇게 세상이 각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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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04회 작성일 22-10-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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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카페를 한지 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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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사람

새로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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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불청객이고,

너네 집 너네밥자리인데도 몇일동안

나타나지도 않던 너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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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난 간식 두고 기다릴뿐..

조금씩 조금씩 먼저 다가 와준 너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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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먼저 맘을 열어준 철이..

너무 이쁜 여자고등어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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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준 간식도 먹지 않고,

매일 같은자리로 와서 인사하듯 한참을 빤히 쳐다보고 있던 철이..

치즈 준이와 흰고등어 이쁜이와 단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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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 친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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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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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남자 손님의 부름..

고양이가 죽어있어요...



일하다말고 심장 터질것같이 놀래서가보니..

뒷문밖..

낯익은 아이..

이미 하반신은 돌아가있고 옆으로 누운채

미동도 없고..

핏똥을 눈채..

혹시.. 철이? 철아...

상반신을 번쩍든채 야옹야옹 울어서 살것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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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넬 가지고오고 병원찾는동안..

조용히 숨을 거둬버린 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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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 차선하나두고 공원..

실컷공원에서 놀다가 5m집앞에서 차에치고는 끝까지 집찾아온다고 온갖힘을 다해 상반신으로 기어서 왔을 것 생각하니, 진짜 마음아파 미치겠다..

속력을 낼수없는 그골목에서 누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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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고맙다..

최선을 다해서 돌아와줘서..

2차 3차 로드킬없이..

어디로갔나 걱정하지않게..

어디 구석에서 쓸쓸히 가지않아서..

우리 곁에서 괜찮다 괜찮다.. 사람 손길 받으며.. 편히 잠들어줘서..

너와 작별인사할 시간을 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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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는듯..

그시간 인기척에 오지않는 이쁜이가

철이 누워있던 자리에서 철이 보여달라고

자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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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랑 마지막 인사하러왔니?

켄넬을 가져다주니..

코인사하고 눈인사하고..

돌아서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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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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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온후 앞에오지않는 준이도 철이자리에 앉는 이쁜이도..

다 안다고.. 슬퍼하지 말자는것처럼

앉아서 뚫어지게보고 자리를지킨다..

신기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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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정말이지

겪고싶지않은

아픔이고 캣맘들을 불안하게하는 일..

안겪고싶다..

안보고싶다..

없었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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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너희들도 편히 살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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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미안하다..

내가.. 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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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길고양이의삶

#길고양이도생명입니다

#모든생명은소중합니다

#주위의친구들을돌아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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