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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제곱미터' 속 인물들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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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본가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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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필라테스 노우성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경찰서에서도 처절한 싸움을 벌이며 극한의 상황에 직면한다. 전직 검사 출신인 은화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부'를 늘리려고 하고,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진호는 뚜렷한 '목적'을 지니며 진실을 쫓는다. 이 외에도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 역시 자신의 '이익'만을 바라본다. 집 내부는 인물마다 사뭇 다르다. 노우성의 집 내부는 과자 부스러기와 소주병이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고, 거실 커튼을 통과한 빛은 바닥에 창살 같은 그림자를 드리워 마치 서울살이의 '감옥'을 연상케 한다. 반면 은화의 집 내부는 고급스럽지만 높고 긴 복도 탓에 차갑고 위화감이 느껴진다. 영진호의 집은 어두운 조명과 헬스 기구가 놓인 구조로 무언가 짓누르는 듯한 중압감을 자아낸다. 가장 평범해 보이는 공간은 오히려 노우성의 아랫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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