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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먹먹하고 기쁘고 마음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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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68회 작성일 23-04-0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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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먹먹하고 기쁘고 마음이 무겁네요..
우리 뿌요, 소다, 뿌요엄마를보니..

이귀한.. 이 작은 생명체에게도 살아도 될 소중한 권리가 있는데,
우리 뿌요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얻었고,
우리 소다는 엄마품아래 평화롭고, 포근함을 느끼는 당연한 삶을 느끼는중이며,
원래 그래해야 하는 또다른 친구들은 비극속에 처참하게 고통속에 죽어간다 생각하니..
기쁨과 무거운 마음이 우리 뿌요와 생애 하루차 소다의 편안하게 자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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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입양자님, 뿌요엄마도 이제 결혼이란 첫걸음 아래
난생처음해보는 살림에 주부로서의 상황이 좋기도하고 힘들기도 한 시점일텐데,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지..
짠하고,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우리 뿌요 생각하면..
아직 아기아기한 1살 공주님인데, 아기의 엄마가 된다하니.. 어제까지도 너무 말괄량이 귀여운 모습의 뿌요사진을보다가, 밤새 힘들었을 출산에 갑자기 품에 새끼를 재우는 모습을보니.. 이또한, 짠하고 안쓰럽고, 기특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문득,
구조당일 출산한 친구부터 몇일전 출산한 새끼들이 잡아먹힌 일, 구조후 출산하는 아이들까지..
그잠깐 사이에도 많은 출산이 있었고, 그런생각을하니
결코 62마리의 친구들이 많은 개체수가 아니였구나..
더많은 친구들이 희생되고, 더 지옥같은 상황이였겠구나
싶어서 너무 마음이 아파옵니다.
다시는 이런일들이 안생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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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애니멀호더 구조견 62마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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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from @ppuyoadopt
우리집풀네임 애기공주강아지가 3월 10일 새벽 2시 진짜 아기를 낳았어요... 말이되나 이게진짜?..
삐약삐약 건강한 남아 1마리입니다

지난 2달간 의심됐던 증상들이 임신이란게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데
방광염에서 올라온 자궁축농증 or 상상임신 or 단순질염 등등으로 생각하고있었어요
젖이 부푸는건 상상임신증상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4월 중성화 예정으로.. 그동안의 검사에서도 나온게 없었고.... 일단 배가 전혀 안나오고 오히려 말라서... 정말 몰랐던 ㅠㅠㅠㅠ 

알게된지 12시간도 안돼서.... 바로 출산이라니 아직도 축하나 기쁨이란 감정보단 미안함, 당혹스러움이 크지만
직전이라도 알게된게 어딜까 생각하며 우리 애기공주강아지님 극진히 보살피려 합니다. ㅠㅠㅠㅠ

진통시엔 초산이라 겁먹었나 계속 제 옆에 붙어있으려 했으나 .. 출산과정은.. 속성으로 공부해두었지만 공주님이 알아서 다 해버려서 집사들은 할게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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