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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입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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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43회 작성일 22-03-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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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가 정말 마음좋은분 만나서 입양이 되었습니다

나나는 입양 문의는 많았는데

제가 안보내고 튕구다가 튕구다가..

다들 아시다시피 한달반 냥일때 입양을갔었고,

그 전부터 키우고있던 포포와함께 센터에

이사한다고 5일봐달라며, 맡겨졌었고.. 연락두절..

몇달이 지났고, 센터에 버려졌었습니다

나나한테 뿅 반해서 나나만 찾던 집사님이 계셨고,

고민고민끝에 나나를 입양보내게되었으며..

나나가 중성화도 안되어있는 상태여서 오늘 예약되었던 중성화를 하였고..

원래는 제가 몇일 더 데리고 있고싶었으나..ㅠㅠ


아이고,

입양자님이랑 할머님이 눈이빠져라 기다리셔서.. 어쩔수없이

직접, 댁까지 모셔다드리고.. 나나가 잘움직인것까지 확인하고..

돌아 왔습니다..

어제 나나 안고 몇시간동안 앉아계시던 입양자님..ㅋㅋㅋㅋㅋ

@oeunseon23 피드에서 나나소식을 들으실 수 있어요

제가 요즘 너무 유기사건과 불미스런 사건이많아 의심이 많아졌는데..

연세 많으신 할머님이 나나를보시고는..

"애 수술했는데 방이 찹다고 추워서 어쩌냐고 보일러켜라고..

오는거 말했으면 방따뜻하게 해놨을껀데.. 아이고 고생했다 수고했다.."

너무 안타까워 하시고,

말씀하시는거보고 쪼꼼 감동받고 가볍게 돌아섰어요...

사실나나주기싫었다는...

제가 입양 보내고 제 품으로 버려진거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이커서..ㅠ

신기하게도 나나가 처음 센터왔을때 겁에 질려서 숨고,

하악질하고 하던녀석이 너무 온순해지고 사람좋아해졌고,

겁이 워낙 많고

애들펀치한번에 발라당 배깔정도로 서열 꼴지였는데..

그래서 첫째 수컷 있는집이라 걱정을 엄청 했거든요..

왠걸~~~ 숨는게 뭔가요~~ 원래 지집인냥

어슬렁어슬렁 다니고 첫째가 겁먹어서 숨었다는..;;;;;

너무 심하게 걱정해서인지..

너무 맘편하게 돌아섰어요..ㅠㅠ

25~27 궁팡 벡스코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나나 물건 쇼핑할거 벌써부터 가방메고 가야하는건지..

엄청고민하시던 입양자님.. 나나 믿고 보냈으니,

정말 사랑받는 나나로 키워주세요~^^

+ 래니, 귀점이, 나나 중성화 했구요.

+ 코점이, 막점이는 몸무게 미달로

중성화 미루기로 하였고 접종만 하고 왔어요

+ 엘사는 중성화 잡아놓고 임신

+ 겨울이는 코그렁거리는거 좀낫고,

몸무게 더 올려서 중성화 할 예정이예요

#일상 #입양센터 #중성화 #턱시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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