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센터_ 후천성간문맥단락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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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삼춘들~ 우리 "해리" 소식이예요~~~~♡
너무 소식 기다리셨을텐데 소식이늦어 죄송해요 ㅠ
해리가 사람에대한 경계심도 심했고 만지면 몸이 굳어버리고,
벽을타고 올라가려고하고 벽뚫고.. 서로 적응해가는 시간이 있었어요..
해리가 중성화 후 벽을 안뚫어요
아이들이 그런거는이유는 다있는거져~ 몸에 손대면 파닥파닥 난리가나서
병원에서 중성화 실밥제거 할수있겠냐고.. ㅎㅎㅎㅎ 데리고올께요 했었는데
제가 10일동안 매일 배와 고환?을
만지며 아무일 안일어나.. 이쁘다이쁘다 해준뒤 강제로 안잡고
머리쓰담으면서 실밥 제거에 성공했어요
밑에 가위가 왔다갔다 하는줄도모르고 ㅋㅋ
그리고 요즘...
견사에서 만져줄때도 구석으로는가도 긴장도안하고 손길을 그대로 받아주고
견사 문열어놔도 안나오던 녀석이..
첨에는 만질까봐 쉬지도않고 돌아다녔는데..
갑자기.. 청소하고있으면.. 주둥이로 쿡 찌르고가고..
제옆에 오고싶어서 졸졸따라다녀요..
아닌척하면서...
이제는 은근슬쩍 봉사자님들 옆으로 가고싶은지..멀찍이 앉아도 있어요
사람있을때 나와서 앉아있는건 처음이예요..
해리가 조금씩..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고맙고..
한편 속으론 얼마나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고
큰용기를 내는걸까.. 안타깝기도 하고.. 너무고마워요.. ㅠㅠㅠㅠ
또한편으론, 가정으로 입양갔으면 더빨리 마음의문을 열고, 더밝아지지 않았을까..
마음이 착잡하고 미안해져요..
해리에겐 사료를 한포씩이라도 매달 보내주시는분이 생겼어요
사료도 워낙 비싸고..ㅠㅠㅠㅠ
로얄캐닌 간처방식사료는 잘안나가서 킬로큰거는 안나와서 구하기가 어렵나봐요..ㅠㅠ
비록, 해리는 평생 약먹고 관리해야하는 #Pss후천성간문맥단락 이지만,
인친님들의 보살핌에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고, 조금씩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랑스런 아이로 변화하고 있어요... 항상 감사드리고.. 너무고맙습니다
조만간 정리해서 해리사진좀 많이올릴께요
사진들이 만육천장이 넘어가는데 사진올린게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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