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야, 너와"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세상


이정도는 되어야, '개한테 물렸다..'라는 표현을 쓰는겁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20회 작성일 23-02-21 13:35

본문

0150637c8fc549643b1babc8deb7b8d9_1676953985_4067.png

제 팔입니다.. 어제아래 어제 오늘 물린..
발 손등 오른팔 왼팔 다 멍이

이 정도는 되어야,
개한테 물렸다.. 사람을 문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겁니다.

입양자에게 듣지 못한 처음 듣 는소리..
7개월인 링고가 사람을 문다..


입양자측에서
"죄없는 강아지 파양은 이유가있겠죠?"
라고 했다합니다.

파양에 이유가 있다구요?
설마.. 제 두 눈을 의심하게 되네요.. 잘못 읽었나..?
7개월 강아지가 물어서, 파양엔 이유가 있단 말씀이죠?

어떤 강아지든 고양이든 한 생명을 책임지기로 마음먹고 본인이 선택한 이상. 

파양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왜 우리 링고가 파양까지 당하고, 이런소리를 죽고서까지 들어야합니까...

하...

그말은...
정말, 당신은 파양에 대해 1%의 죄의식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죽인 것 같은 죄책감에 미칠 것 같은데...
파양엔 이유가 있다니..

하물며, 이 아이들은 무는 아이들이 아닙니다.
순간, 발톱 깎다 놀래서 어떨결에 물거나,
둘이 싸우는거 말리다가 물리는 경우가 많은데
죽자고 물면 살 뜯깁니다.
얼떨결에 문거죠..
가만히 있는데 와서 물진 않죠..


그리고 7개월아기가 가만히 있는데 무는 건 

이 간지러, 장난치자, 놀고싶어 이고,
화가 났거나 하기 싫은데 몸터치등으로 세게 물 때는 

아기라서 강약조절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를 때 이므로
가르쳐주어야하는 시기입니다.
함께 사실 가족이면, 이런 부분을 알려주고 가르쳐주셔야죠.
첫째는 적응시간을 충분히 주셨어야죠..


아이 파양시키고 앉아, 손, 하이파이브를 할 줄 안다고
카톡보내셨을때 전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적응시간을 한달? 두달?세달? 최소한의 시간도 안주시고
안 기다려주시고 파양하신 행동이 문제입니다.

아이가, 기죽어다닐때 왜 그런지 전화하려고했죠.
첫째. 통화하기 싫었고, 둘째. 말한들 답해줬을까 이유는 알까.
파양 후 소식 한번 안 물어본 분들께 제가 연락할 이유가 없죠.


링고 죽음..
당신들이 죽인 거라고 몰고가는 게 아닙니다.
피드 다 정독하시구요.
저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게 목적이지, 그 책임을 누구에게 떠넘기려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mri 촬영해보려고 했던겁니다.

링고는 많이 아파했나요? 어땠나요? 라고 물어보셨더라면,
파양의 원망보다.. 마지막 순간 링고의 얘기를 나눴을껍니다.
저는 원래 그런사람이구요..
내 아이 가는 길이라도 편하게 보내주고 싶으니깐,

사람들의 댓글, 다들 링고가 입양 잘 갔다고 생각했다가,
파양이라는 말에 충격을 많이 받았을껍니다.
더군다나, 저는 파양소식을 해외에 계신 입양자님께 들어야했고,
링고는 파양자님 동생의 손에 있었습니다.


유령계정으로 그랬습니다. 

다른 거처 찾을 때까지 링고 데리고 있겠다고까지 말했는데, 

제가 다음날 데리고 갔다고
전 그 말이 상당히 화가났습니다.


섣부른 판단으로 입양하고, 무책임하게 파양한 분들이 

"내가 배려해줬는데 자기가 다음날 데리고 갔어." 로 들리는데 맞나요?
어느 누가 사랑 받고 잘 살꺼라 생각했던 자식이, 부모라 생각했던 사람에게서, 그것도 해외에서 전화와서 통보 받았을때,
그집에 자식을 두고 싶은 사람이 어딨나요? 가깝기라도하면,
1분1초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지 않을까요?
제 피드 정독해보시면, 아무 말 하고 싶지 않다..
하루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습니다.

파양하신 분한테 데리고 있는 게 인심 쓰는 듯 말하는 소릴 듣고, 기분 좋을 사람 없습니다.
유령계정님.. 말을 신중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저희 아이들과 저를 안 건드리면..
제 할 일도 산더미같이 바빠서 주위 일어나는 일도 모르고 신경 쓸 시간이 없는 사람입니다.

제 피드에 내 아이 추모 해야 할 시간에, 다른 아이들챙겨야할시간에
이러는 게 너무 화나지만, 유령계정으로 댓글을 남기는 내용을 보니,
계속 말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본인들이 죽인 것 마냥 사람들이 말해서 화가 나시겠지만,
그만큼 한 생명에 대해 파양이라는 책임이 뒤따른다고 신중히 생각해달라고 통화한걸로 알고,
전날까지도 좋은시간보냈다란말 하지마시길바랍니다.
당연히, 함께일꺼라 생각했을테니깐요..

링고가 세상을 떠난것에 대해 파양 후 사람들이 보았거든요. 

안 먹고 주눅 들어있고 힘없이 놀고 공 물고 뛰다가 툭 떨어뜨리고 

멍하게 있다가 엎드려 잠만 자고.. 점점 무기력해지고..
사람들은 파양 당한 링고가 안쓰러웠을 겁니다.
살 길 바랬고,

.
.



#링고 #파양 #시바견 #죄없는강아지파양엔이유가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