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야, 너와"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세상


"퍼머" 우리에게 활짝 웃어주며 수술 들어갔습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04회 작성일 23-06-15 19:50

본문


ce01717995c4e266eb1d86006f37ef1d_1686826079_8744.jpg
 


퍼머 수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기전 면회를 하는데 호흡이 힘들어서

산소방에 누워있던 퍼머가 제가 가니 미동도 안하다가

임보식구가오니 일어나서 꼬리를 흔들고,

폐가 힘들게 들쑥 거리는대도

한참을 바라보고 앉아있더니..

애가 활짝 웃어줘요..

계속 눈을 맞추고 웃어줘요..


ce01717995c4e266eb1d86006f37ef1d_1686826108_8803.PNG
 


이렇게 사람 좋아하는 녀석이..

4년을 넘게 민가도없는 강가에서 어떻게 살았니..


끝까지 퍼머 위해 함께해주시는 임보자님 너무감사합니다..


ce01717995c4e266eb1d86006f37ef1d_1686826103_8688.PNG


퍼머는 수술중에 중성화및 전립선비대증 이상도 같이 확인해서 수술들어갑니다.

수술이 잘될시 나중에 비대증이상과 중성화로 재 마취는 힘들다합니다.

일단, 마취를 잘견뎌주길 바라고.. 수혈쇼크없길바라고..

수술이잘되길 바랄뿐입니다..

ce01717995c4e266eb1d86006f37ef1d_1686826099_3845.PNG


현재 퍼머위해 달려와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퍼머 임보자님 옆모습 허락도 없이 올렸습니다. 삭제 요청시 삭제하겠습니다. 오늘 임보자님이 이렇게 이쁜걸 처음알았습니다

그런데 퍼머랑 계속 눈 맞추는데 그모습이 너무 마음아프고 이뻤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직도 퍼머가 엄마랑 마주보며 나 언제집에가요..빨리가요..

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

앞피드내용

오늘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데리고가서 임보처에서 호피스를 결정하던지..

치료하지않아 죽는거라면,

위험을 감수하고 심장사상충 수술을 진행하던지..

하지만. 지금 퍼머의 상태와 나이 ..

마취하다 급사할수도 수혈하다가 급사할수도..

50:50 ..

안한다면 이정도 속도에 얼마 못산다는데

고통스럽게 죽는걸 봐야하는지..

저는 .. 제가 뭐라고.. 결정을 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