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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이뿐 아니라, 이 모든아이들이
평생을 뜬장에 있어서인지,
새패드만 깔면,
너무 좋아합니다.
좋다는 표현을 어떻게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너무 좋아합니다.

이 아이들이 눈을 맞출때마다,
뭔가모를 안쓰러움과 미안한마음에 죄책감이
계속 드는것 같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버들이 또한..
이제는 더이상 다시 편안한 발을 되찾을수없습니다. 평생 불편하게 살아야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부터는 행복해야합니다.
너무 순하고, 착한 버들이..
단한번도 구조한 아이들중 목소리를 아직
들어보지 못한 버들이 입니다.
발쪽 털을 밀때 하지마라고 낑낑대는소리만 들어봤습니다.
밥달라고 할때도 꼬리만 흔들어줍니다.
만져 달라할때도 앞에와서 눈만 마주칩니다.
친구들과 놀줄도 싸울줄도 모릅니다.
사람보고 꼬리흔들고, 따라다니는것만 합니다.
그렇게 고통만 받았는데..
왜..
버들이는 이렇게까지 사람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매일매일 고마움과 반가움을
표현해줍니다.

버들이는 사상충치료를 하는중입니다.
중성화, 슬개골탈구 수술도 시켜줄겁니다.
다치료해서 보냅니다.

버들이의 마음을 치료해줄 입양자님, 임보자님을 찾습니다. 꼭, 버들이의 가족이 나타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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